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8010대, 해외 17만898대 등 총 20만89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이 소폭 하락했지만 해외 판매가 늘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판매는 2.8%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시즌 영향으로 승용과 RV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이 5678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부분변경 이전 모델이 팔리던 작년에 비해 21.6% 증가한 수치다. K3는 4148대 팔렸다. 최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GT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차 모닝은 4126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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