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0.4%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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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2018년 2분기 매출액 1조7055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3% 증가,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유럽과 중국, 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실적 호조로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올려놨다.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은 52.1%를 차지하며 3.5%포인트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OET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판매 안정성을 이뤘다. 국내는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수입차 등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초기 가동 비용 부담과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하반기 테네시 공장 안정화와 국내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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