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앱 켜면 백신 프로그램…모바일 보안 시스템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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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철통 보안에 나섰다. 빗썸은 거래소 운영에서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와 안전한 거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빗썸은 올 상반기 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ISMS는 국가 인증으로 5단계 관리 과정(정보보호정책수립, 정보보호관리체계 범위 설정, 위험관리, 구현, 사후관리), 문서화, 정보보호 대책에 대해 조직의 특성 및 환경에 부합되도록 적절하게 정책을 수립·구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유지하고 이행하는지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해 빗썸은 정보보호 관련 인증 심사원 자격을 보유한 보안 전문가들을 영입해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거래소 최초로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을 시작으로 각종 보안 솔루션을 연달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에 적용 중인 보안 솔루션으로 키보드 보안, PC방화벽 기능, 악성코드 탐지, 웹 서비스 보호, 해킹 방지 등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보안도 강화했다. 빗썸 앱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백신 애플리케이션인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안전을 책임진다. 이 앱은 빗썸 앱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회원들은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설치되지 않았더라도 빗썸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설치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또 빗썸PRO에는 NSHC의 Droid-X3.0 백신 애플리케이션이 구동 시 자동 실행돼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개인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인증 수단으로 OTP(One Time Password·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도입해 KRW, BTC 송금 등 거래 진행 시 스마트폰의 Google Authenticator 앱의 OTP 코드로 보안을 향상시켰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스마트 컨슈머#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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