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GS건설, 세전이익 3100억원… 영업益 544.8%↑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9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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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1분기(1~3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법인세비용 차감 전 사업이익(세전이익)이 31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적자를 기록했던 작년(-784억 원)보다 무려 40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GS건설에 따르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흑자전환에 영향을 줬다. 1분기 매출은 3조1073억 원으로 작년(2조7009억 원)보다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04억 원으로 무려 544.8%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해외프로젝트 환입금과 국내 주택사업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환입금의 경우 사우디 라빅 등 해외프로젝트에서 설계 변경 클레임(Claim) 성과로 약 1800억 원이 발생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 시장 상황과 국내 주택 부문의 꾸준한 호조세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해외프로젝트 환입 역시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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