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식품 대표이사서 사임

  • 동아일보

하림그룹은 김홍국 회장이 계열사인 하림식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12일 공시했다.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하림식품은 이강수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하림식품은 하림이 전북 익산시에 조성하는 하림푸드콤플렉스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다. 일각에선 이번 사임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림 관계자는 “김 회장은 신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것으로 본격 사업이 시작돼 물러난 것일 뿐 공정위 조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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