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니코리아, 포테이토팩 출시로 쉬운 기부 환경 조성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2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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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야니코리아
사진제공=카야니코리아
글로벌 뉴트리션 스킨케어 그룹 카야니코리아가 포테이토팩(Potato Pak)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테이토팩은 회원이 구매하면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는 기부 방식이다. 카야니가 추진하는 나눔 봉사 프로그램 ‘케어링 핸즈(Caring Hands)’의 일환으로,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인터넷 쇼핑을 하듯 참가할 수 있어 보다 쉬운 나눔 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테이토팩은 카야니 창업자 중 한 명인 칼 테일러(Carl Taylor)가 농장에서 수확한 감자를 주재료로 만들었다.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식사량이 부족한 노약자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물만 있어도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 가능한 포테이토팩은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결식아동이 겪는 배고픔을 달래는 데 일조하게 된다. 아울러 분말 제형으로 개발돼 장기간 보관 및 운송에 용이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카야니는 지난 2016년에 전 세계 약 110만 명의 이웃에게 포테이토팩을 지원했다. 포테이토팩 기부 프로그램 밖에도 필리핀 마닐라와 에콰도르, 페루, 니카라과 등 여러 나라에 학교를 설립하고 재해지역을 복구하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미 최대 농작물 가공 식품 업체인 아이다호안(Idahoan), 글로벌 비영리 자선 단체인 콘보이 오브 호프(Convoy of Hope)와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에는 남아메리카 멕시코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까지 영역을 넓혀 다각화된 나눔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그 동안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카야니는 작년 7월 미국 아이다호 폴스(Idaho Falls)시에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카야니코리아 또한 작년 12월에 5억 원 상당의 제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2015년에는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카야니코리아 박성곤 지사장은 “케어링 핸즈 프로그램은 지구촌 어려운 이웃과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카야니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며 “포테이토팩 국내 출시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나눔 활동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야니가 진행하는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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