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빅3’ 하남∙과천∙성남, 연말까지 4800여 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1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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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빅3’ 지역으로 불리는 하남∙과천∙성남에서 연말까지 48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4개 단지 481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하남시가 2개 단지 300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과천시가 1개 단지 1263가구, 성남시는 1개 단지 54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12월은 연말연시 분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에 쏠리는 관심이 덜하지만 하남, 과천, 성남은 워낙 청약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며 “올해 분양이 많았던 성남과 달리 하남과 과천은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대기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404가구(전용 52∙59㎡)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소형아파트로 구성된다. 지난해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블록의 후속 단지다. 이 단지가 분양되면 현안1지구는 3개 블록 총 1218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는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실제 인근에는 하남스타필드, 이마트 하남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수월하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12월 하남 감일지구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 3개 블록에 총 2603가구(전용 73~152㎡)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송파와 강남이 맞닿아 있어 강남생활권으로 평가받는 하남 감일지구의 첫 민간아파트다.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타입이 제공될 예정이다.

과천에서는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달 과천지식정보타운 S4∙5블록에 ‘과천 지식정보타운(가칭)’총 1263가구(전용 84~120㎡)를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S4블록 679가구, S5블록 584가구다.

성남에서는 제일건설이 12월 성남 고등지구 S-1블록에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542가구(전용 84㎡) 규모로 조성된다.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 세곡, 서초 내곡지구는 물론 판교신도시와도 가깝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 도로를 이용해 강남권과 판교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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