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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 지난달 내수 판매 상승세 지속…그랜저·코나 인기몰이 中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7-08-01 15:52
2017년 8월 1일 15시 52분
입력
2017-08-01 15:47
2017년 8월 1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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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그랜저와 소형 SUV 코나 신차효과에 힘입어 7월 내수판대 호조를 보였다.
1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614대, 해외 27만356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총 33만3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4.5% 증가, 해외 판매는 6.2%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현대차는 생산 차질로 국내 시장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한 총 5만96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177대 포함)가 1만2093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10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613대 포함) 668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4.4% 증가한 총 2만866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했다. 그랜저는 기존 1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그랜저HG 기록을 4개월이나 앞당겼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248대, EQ900 1006대 판매되는 등 총 4254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에서는 코나의 합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33.2% 올랐다. 투싼 4120대, 싼타페 3675대, 코나 3145대, 맥스크루즈 542대 등 총 1만1482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번 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코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지만, 생산효율 협의 등으로 인해 7월 2주차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2364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이 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준대형차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그랜저와 이 달 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나서는 코나를 앞세워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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