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분양… 주거공간의 진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7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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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거공간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한 곳에 모든 기능이 총집합된 주거복합지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거복합단지는 주거와 상업, 문화와 교육 등이 상호보완 가능하도록 연계돼 개발된 것을 말한다. ‘원스톱 생활권’으로도 불리며 대형백화점과 체육 및 교육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주거복합단지는 ‘도심 속의 작은 신도시’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린다. 실제로 단지가 형성된 곳은 인근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기도 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복합단지는 편리함과 다양함, 투자가치 등의 요건을 충족해 주변 평균 시세보다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며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주거복합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용산국제빌딩4구역에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전용 92~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공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 상업, 문화복합지구'를 콘셉트로 단지 내에 업무·공공·상업시설을 갖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용산민족공원을 비롯해 용산마스터플랜, 신분당선 연장 등 다양한 개발호재도 앞두고 있어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산구 일대는 현재 분양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라며 “용산구 개발부지 중 분양이 확실시 되는 곳이 없는 만큼 올해 상반기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산구 일대는 현재 분양시장에서 높은 미래가치로 가장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라며 “현재 용산구의 개발부지 중 분양이 확실시 되는 곳이 없는 만큼 올해 상반기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미국 뉴욕의 배터리 파크, 독일 베를린의 포츠다머 플라츠 등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조성된다. 대규모 공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지 앞에 조성 예정인 ‘용산파크웨이(가칭)’와 연계한 대규모 휴게 및 상업복합공간,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창작센터 등 다양한 공공문화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센터와 클럽하우스, 게스트룸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개발호재로는 대표적으로 용산민족공원을 꼽을 수 있다. 234만㎡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용산 주한 미군 부지를 반환받게 되면 뉴욕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생태자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해 공원 개발이 탄력받고 있다. 이 공원은 대규모 녹지와 호수 등을 배경으로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용산파크웨이는 잔디밭으로 구성된 만남의 광장, 정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용산역 광장에서 미디어광장, 용산파크웨이, 용산프롬나드를 거쳐 중앙박물관까지 약 1.4km에 달하는 공원길이 완성돼 이 일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테마공원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용산마스터플랜’의 경우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강과 용산전자상가 등이 연계돼 용산이 국제적인 지역으로 육성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삼성동 코엑스(COEX)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수요의 오피스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미래가치가 커질 전망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국내 유명기업들도 이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월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 3만1000㎡ 부지에 최고 48층 높이의 호텔과 업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도 지하 7~지상 22층, 연면적 18만8759㎡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예술공간으로는 ‘한강 노들섬 개발’과 용산역 ‘리틀링크 개발사업’도 지역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리틀링크 개발사업은 용산역 전면 지상 및 지하공간을 주차장과 도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현재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KTX, ITX를 이용할 수 있다. 용산~신사~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여의도~용산~마석)도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으로 용산역이 거점 환승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용산공원과 한강 등 자연경관이 한 눈에 보이는 조망권도 갖췄다. 남향 위주 배치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설계가 반영됐고 실내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보피(Boffi)로 주방시설이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92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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