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분양… ‘일자리 창출’ 정책 수혜 단지

  • 입력 2017년 6월 2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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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광역조감도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광역조감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과 관련해 ‘동대구벤처밸리’가 주목받으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동대구벤처밸리는 대구 동대구역을 기점으로 남북을 잇는 거리인 동부소방서 네거리부터 MBC네거리와 수성구 범어네거리까지 약 2km 구간에 몰려있다. 현재 약 10여 개의 창업, 기업지원기관이 집중된 곳으로 지난 2001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후 스타트업이 몰리면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3년 대구스마트벤처 창업학교와 2014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창업과 기업지원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거리에는 대구무역회관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식서비스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콘텐츠센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10여 개의 창업·기업 지원기관이 들어서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성장 동력 확보 정책에 발맞춰 동대구벤처밸리를 서울 테헤란로와 경기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버금가는 3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총 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립하고 2020년부터 개소할 예정이다.

벤처거리가 확장되면서 일자리가 확대되고 외부 수요 유입이 증가하면서 이 일대 주택시장도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특히 KTX동대구역 인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위치한 복합환승센터와 대형쇼핑몰도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요소로 꼽힌다.

지난달 홍보관을 연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는 KTX동대구역 역세권이면서 대구벤처밸리 사업거리와 도보권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조건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공급가도 주변 평균 시세보다 저렴하다. 3.3㎡당 약 200만~300만 원 저렴한 900만 원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이기 때문에 시행사의 이익 일부가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분양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소비자와 무주택이거나 전용 85㎡ 이하의 주택을 1가구 소유한 세대주가 참여할 수 있다.

대구 신천동 260-1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총 484가구 규모로 만들어지며 전용 59㎡는 232가구, 전용 84㎡는 252가구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만들어지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특화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전용 59㎡는 선호도 높은 구조로 안방에 드레스룸을 제공하고 팬트리와 아일랜드식탁을 특화 제공한다. 여기에 실외기실을 주방 다용도실 안쪽에 배치해 소음을 줄였다.

전용 84㎡의 경우 3~4인 가족이 생활하기 편리한 평면으로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고 주방 옆에는 넓은 팬트리 공간을 배치해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면적 3.5베이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높였다.

교통망의 경우 KTX동대구역, 대구 1호선 동대구역이 가깝고 광역 교통망 및 인접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밖에 신천과 범어시민체육공원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신천초와 청구고, 대구중앙중, 대구중앙고, 경북대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현재 계약금 1000만 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동과 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846-4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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