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R&D 생산기지 직원 4년새 9배로… “매출 15% 연구개발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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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분야 신규채용 380명

한미약품은 최근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관련 채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약 38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2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경기 평택플랜트에서 일하는 정규직 수가 최근 4년 새 9배 이상으로 늘었다. 평택플랜트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와 얀센 등에 기술을 이전한 바이오신약 임상약의 개발과 상용화 이후의 생산을 맡게 될 R&D 생산기지다. 투자를 본격화한 2013년 49명이었던 인력이 올해에는 456명으로 급증했다. 해당 플랜트에서만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상반기(1∼6월)에 220여 명, 하반기(7∼12월)에 160여 명을 신규 인력으로 고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상개발과 상용화 과정이 진전될수록 그 이상 계속 신규 일자리가 필요하다. R&D 투자를 늘릴수록 고급 인재가 더 많이 필요해 오히려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매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연간 매출액 대비 1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한미약품#신규채용#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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