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퓨얼텍케이씨]초미세먼지 잡는 친환경 전문기업… 중국서 ‘손짓’
동아일보
입력 2017-05-23 03:002017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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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부문
박정봉 대표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퓨얼텍케이씨(대표 박정봉)가 ‘2017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됐다.
퓨얼텍케이씨가 설립된 2005년은 지금처럼 대기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지 않은 시점이었다. 당시에는 사업전망이 낮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퓨얼텍케이씨는 여느 선진국처럼 국내서도 환경문제가 큰 사회적 어젠다로 등장할 것을 미리 내다보고 친환경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오늘날 퓨얼텍케이씨의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를 미리 내다본 혜안으로 일컬어진다. 기술중심 강소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사례로도 꼽힌다.
이 회사는 발전소 및 일반 산업분야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 산화물과 같은 유해물질을 줄이고, 터널 및 지하차도의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광화학적 스모그를 발생시키고 신체를 자극하는 물질로, 초미세먼지 생성에도 관여하는 질소산화물의 저감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화석연료(특히 석탄)를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 및 일반 산업분야를 비롯한 도로·터널환경 대기오염 기술을 제공해온 것을 넘어 이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퓨얼텍케이씨의 미세먼지 처리기술은 중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의 유수 기업 및 중국 국가신기술산업 개발국, 중국 상무성과 같은 기관에서 합자 제의가 잇따르면서 사업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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