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수익형 상품…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8일 10시 56분


코멘트

시중 단기 부동자금이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형 레지던스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단기 부동자금은 1010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21조8000억원이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기 부동자금은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을 좇아 다른 투자처로 언제든지 옮겨갈 수 있는 자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과 레지던스의 장점만을 결합한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며 “같은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라도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과 미래가치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낮은 수익성과 안정성이 떨어지는 분양형 호텔의 단점을 보완한 오피스텔형 레지던스가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의 장점인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장기임대 수요와 레지던스의 장점인 합법적 숙박 객실 운영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오는 4월 영종하늘도시에서 ‘(가칭)영종 씨사이드파크 레지던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칭)영종 씨사이드파크 레지던스는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들어서기 때문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특별계획구역 3개 구역이 인접해 이른바 ‘골든블록’으로 불리는 곳에 들어서게 된다. 특별계획구역에는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해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영종의 대표공원인 영종 씨사이드파크를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올해 1월 1일 공식 개장한 영종 씨사이드파크는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도로 일대 177만㎡ 규모에 7.8㎞ 길이로 조성됐으며 경관체험형존과 생태경관형존, 여가유희형존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4월부터 레일바이크와 캠핑장도 운영될 계획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