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청년실업률 8.2%…제조업 취업자수 5개월째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14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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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통계청
그래픽=통계청
청년 실업률이 심각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청년실업률(15~29세)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증가한 8.2%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실업자 수는 20~24세 40대에서는 감소했으나, 25~29세와 50대이상을 중심으로 증가하여 전년 동월대비 2만 5000명 늘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65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3만9000명 늘어났다. 건설업의 일시적 호조와 자영업 창업으로 취업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 7월 6만5000명 감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월째 감소했다.

고용률은 61.1%로 전년 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고용률은 늘었지만 고용의 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은 3만7000명(2.5%) 증가했으며, 자영업자도 14만1000명(2.6%)늘어났다.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1만1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7만4000명), 교육서비스업(5만4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올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농림어업 취업자는 지난달 3만1000명 증가로 전환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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