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일본 구루메 공장에서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 생산 증강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7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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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그룹이 일본 구루메 공장의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 생산능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 시장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따른 전략이다.

브리지스톤은 구루메 공장에 총 21억엔(한화 약 228억 8900만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리지스톤 그룹의 항공기 타이어 사업은 타이어 제조 생산부터 리트레드 타이어 관련 기술 서비스까지 전 세계 규모의 종합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는 물론 여객/화물 항공운송회사와 긴밀한 사업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근 새로운 항공기 레디얼 타이어는 구루메 공장과 도쿄 AP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또한 항공기 리트레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벨기에, 중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지역에서 다양한 항공기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루메 공장의 항공기 타이어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항공기 타이어 공급 시스템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외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구루메 공장 항공기 타이어 생산능력 확장은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브리지스톤의 전체 항공기 타이어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브리지스톤의 구루메 공장은 항공기 타이어 뿐 아니라 승용차, 소형 트럭, 레이싱 차량용, 농업 및 산업용 타이어 등 다양한 용도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브리지스톤 구루메 공장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리지스톤 직원들이 브리지스톤의 창업 정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구루메 공장은 브리지스톤 창립 이후 85년 동안 ‘우수한 품질로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기업철학을 구현하는데 핵심 역할을 맡아온 중요한 생산시설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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