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멤버십 혜택’ 도입…“파손보험-레스토랑 할인 등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5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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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알뜰폰 업체로 구성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이르면 올해 연말경 업체 할인 등을 제공하는 공동 멤버십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폰 파손 보험과 레스토랑 할인 등 여러 혜택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모든 회원사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뜰폰은 2011년 7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의 네트워크를 빌려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첫선을 보였다.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줄 대안으로 도입된 만큼 요금은 이동통신 3사보다 최대 절반 수준으로 싸지만 유통망이 부족해 가입이 불편하고 결합 상품·멤버십 등 부가서비스 혜택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2011년 7월 47만여 명이던 알뜰폰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 올해 1월 604만여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10.2%를 차지하고 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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