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 크라이슬러·지프 등 320만 여대 북미지역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5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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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이 대규모 리콜에 휩싸였다. 미국에서만 320만 여대의 리콜이 실시되며 제조과정에서 전자배선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FCA그룹은 전자배선 상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의 경우 일시적으로 엔진의 힘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운전자가 시동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크라이슬러 200, 램 프로마스터 시티밴, 지프 레니게이드, 체로키 스포츠가 포함됐다. 미국에서만 32만3361대의 차량이 이번 리콜에 포함됐으며 캐나다에서 3만5511대, 멕시코에서 7067대, 이 밖에 북미 지역에서 4만3927대의 모델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차량은 2015년형 모델로 체로키의 경우 2014년형 일부 모델이 포함됐다. 해당 차량들은 2014년 9월 23일 이전 생산된 모델들이다.

FCA그룹 대변인은 “이번 리콜과 관련된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해당 모델의 소유주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받기를 바란다”라며 “해당 리콜은 전자 배선의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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