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내수 판매 전년比 47.6% 증가 ‘말리부 6310대 기록’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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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를 판매해 총 5만5077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지엠 내수 판매는 쉐보레 말리부와 스파크의 판매가 크게 상승해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564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33.9%가 감소했다.
말리부는 6310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360.2% 증가하고 전월 대비 88.9%가 상승한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의 판매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총 108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올란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의 2016년 상반기 누적 판매는 총 30만7512대로 내수 8만6779대, 수출 22만733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8만67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를 기록했다”며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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