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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40%’ 삼성물산 소액주주들, 캐스팅보트 될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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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9 11:52
2015년 6월 9일 11시 52분
입력
2015-06-09 11:50
2015년 6월 9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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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소액주주들 (인포그래픽= 동아일보DB)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며 대주주 국민연금에도 반대의사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소액주주들 일부가 엘리엇 측에 붙었다.
삼성과 엘리엇의 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4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소액주주들 가운데 일부가 가세해 합병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개설된 네이버 카페 ‘삼성물산 소액주주들 연대’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했다.
현재 회원수 900명의 ‘소액주주들 연대’ 카페에는 7.12% 지분을 쥐고 있는 엘리엇에 자신들의 표를 위임하겠다는 의견이 물밀듯 넘쳐나고 있다.
이 카페 매니저는 5일 공지에서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면서 합병 무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삼성물산은 이건희 삼성 회장 1.37%, 삼성SDI 7.18%, 삼성화재 4.56%, 삼성복지재단 0.14%, 삼성문화재단 0.08%, 삼성생명 0.15% 등 삼성 측 지분이 13.57%다.
국민연금이 9.98%, 지난 2, 3일 양일간 1112만5927주를 확보한 엘리엇이 7.12%의 지분율로 보유하고 있다. 8일 기준으로 엘리엇을 포함한 외국인 보유 주식은 총 33.7%다.
이외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은 대략 4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병 등 특별결의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한 상태에서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결의할 수 있다.
엘리엇의 요구대로 합병 무산을 위해선 최소 3분의 1이상의 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1대 주주 국민연금은 “의결권과 관련해 공식 투자위원회 미결 상황”이라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안건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병 찬반을 유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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