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소화기암 수술의 명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외과

  • Array
  • 입력 2014년 4월 17일 04시 00분


코멘트
-위, 대장, 간암 등 소화기 질환 급증.. 복강경으로 흉터,출혈,통증 적게 수술
-소화기암 수술 후 사망률 낮고 치료결과 좋아 심평원 최우수 등급 받아

서구식 식사습관의 영향으로 소화기 질환이 늘고 있다. 암 분야에서도 이런 추세가 뚜렷하다. 암 발생률 1위인 갑상선암의 뒤를 위.대장암이 잇는다. 소화기암에 속하는 간, 췌장, 담낭 암도 모두 10위에 든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일찍부터 출혈, 통증, 흉터가 적은 복강경.로봇 수술을 도입해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복강경과 로봇수술은 배에 0.5cm~1cm의 구멍 몇 개만 뚫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한다. 기존에 배를 많이 절개하고 진행했던 위암, 대장암, 간암, 충수염, 식도암, 췌장암, 탈장 등 소화기질환을 복강경과 로봇으로 수술하면 환자에게 이점이 많다.

개복수술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절개를 많이 하고, 주변 장기나 조직을 잡아당기면서 수술한다. 때문에 수술 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 스트레스가 커 회복기간이 길다. 하지만 복강경 수술은 주위 장기나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다. 수술 스트레스와 흉터,통증,출혈이 적어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배꼽 부위에 수술 기구를 넣을 수 있는 단 한 곳만 조금 절개해 진행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이끌고 있다. 이런 진료 성과를 바탕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등 3대 소화기암의 수술 후 사망률이 낮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발표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실력파 의료진들이 대거 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수술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상부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도췌장외과로 나뉜다. 각 외과에는 실력파 의료진이 포진했다. 위암, 식도암, 비만,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하는 상부위장관외과는 박승만, 김진조 교수가 주축이다. 대장항문외과는 이윤석, 김지훈, 김호영 교수, 간담췌외과는 윤영철, 박성균 교수가 집도한다. 박승만, 김진조 교수를 필두로 한 상부위장관외과는 위암 복강경 수술의 선두 주자다.

2004년 5월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 보조가 아닌, 복강경만으로 위절제 후 재건까리 완료하는 전(全)복강경 위암 수술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은 보조 수술에 그쳤다. 복강경으로 위만 절제하고, 장과 이어주는 장 문합과 재건은 배를 열고(개복)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일부 위암에 대해 절제부터 재건까지 모든 과정을 복강경으로 진행한다.

2011년 3월에는 인천지역 처음으로 로봇으로 위암을 수술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 최신 로봇수술기인 4세대 다빈치를 도입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보다 더 확대된 3차원 시야를 보여줘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상부위장관외과는 식도암 수술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식도암 수술 시 림프절을 절제하지 않고 식도만 잘라낸다. 이런 수술법은 식도암 수술 후 높은 재발률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2009년 3월 경인지역 처음으로 식도암 환자의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흉복강경 3구역 림프절 절제 수술을 시행했다. 2010년 8월에는 경인지역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해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했고, 2005년부터 복강경 비만 수술도 활발히 하고 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는 2004년부터 대부분의 대장암을 복강경으로 수술한다. 대장항문외과를 이끌고 있는 이윤석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등에서 수술법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약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 학회에도 연자로 초청돼 복강경 수술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복강경과 함께 로봇으로도 대장암 수술을 한다. 대장암 중 골반 깊숙이 항문가까이 자리잡은 저위(低位) 직장암처럼 수술하는 의사의 손이 들어가기 힘들고, 수술 부위의 시야 확보가 잘 안 되는 대장암 환자는 로봇수술로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2009년 3월부터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대장암에 적용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이런 대장암 수술 성적을 바탕으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보건복지부의 대장암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 외과는 충수염, 탈장 등 다양한 소화기질환도 복강경으로 치료한다. 맹장염으로 잘못 알려진 급성 충수염(막창자꼬리염)도 1998년 11월 인천지역 처음으로 복강경으로 수술했다. 2008년 3월에는 경인지역 처음으로 무흉터 단일절개 복강경으로 충수 절제술을 했다. 최근까지 충수염 환자 1700명 이상을 이 방법으로 수술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건수다. 복강경을 이용한 탈장수술은 2001년 11월 시작했다. 배꼽 부위를 통해 수술하는 무흉터 단일절개 탈장 교정술은 최근까지 500건 이상 시행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는 1991년 4월 경인지역 처음으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진행했다. 2008년 6월에는 경인지역 최초로 단일절개 복강경 담낭 절제술에 성공하며 국내외 학회를 통해 수술법을 알렸다. 특히 2008년 3월 고난도인 휘플씨 수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했다. 휘플씨 수술은 췌장의 머리, 소장의 일부, 위의 하부, 담낭과 담관을 절제하고 남은 췌장과 담관을 위의 상부에 붙이는 수술이다. 간이식은 2013년 처음 시작했지만 2013년 기준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이 진행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