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터 분양받고 헛개나무 경작도 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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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자은숲속마을영농조합

자은숲속마을영농조합은 은퇴 후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리고 싶어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에서 수익형 전원주택 터를 분양한다.

전원주택 대지 면적은 총 2만4750m²로 각각 660∼1320m² 단위로 분양한다. 분양을 받은 사람은 자은숲속마을영농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조합원에게는 터 계약면적의 60∼70%에 달하는 농장경작권을 부여한다.

농장 터 80%에는 수익성이 높은 헛개나무를 심는다. 한국산 헛개나무 열매는 kg당 10만∼15만 원이며 가지는 kg당 4만∼5만 원 선이다. 자은숲속마을의 헛개나무는 한그루당 열매가 20∼25kg 열려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고 조합 측은 밝혔다. 헛개나무 열매는 조합 측이 전량 수매해 대기업 등에 판매한다. 조합은 헛개나무를 매년 1500그루씩 심을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영농조합은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자들도 농촌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게 하는 영농법인 중심의 공동체”라며 “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3-434-8399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전원주택#헛개나무#홍천 자은숲속마을영농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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