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슛, 내 손으로 직접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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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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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온라인3’ 공개

‘피파온라인3’에 등장하는 박지성, 기성용, 구자철 선수(왼쪽부터). EA는 전작보다 그래픽을 개선해 등장하는 선수들이 실제처럼 보이도록 했다. 넥슨 제공
‘피파온라인3’에 등장하는 박지성, 기성용, 구자철 선수(왼쪽부터). EA는 전작보다 그래픽을 개선해 등장하는 선수들이 실제처럼 보이도록 했다. 넥슨 제공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온라인3’가 6일 공개됐다.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파온라인3를 일반에 처음 선보였다.

피파온라인은 1993년 미국의 EA가 처음 발매한 콘솔게임 ‘피파’를 컴퓨터에서 즐길 수 있도록 EA와 한국의 네오위즈게임즈가 함께 개발했다. 현재 피파온라인2까지 출시됐고 한때 22만 명이 동시 접속을 하는 등 월 매출이 1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1, 2편과 달리 피파온라인3는 EA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넥슨이 배급을 맡았다. 새 게임은 세계 32개 주요 축구리그와 45개 국가대표팀, 528개 클럽 팀을 그대로 옮겨놓아 사용자가 원하는 팀과 국가, 선수 등을 골라 경기할 수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런던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기성용, 구자철 선수도 선택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3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독점 계약을 맺고 FIFA가 주최하는 모든 경기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2014년 열릴 브라질 월드컵 주요 경기를 미리 해볼 수도 있다. 그래픽도 전작보다 개선됐으며 10명이 동시에 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넥슨은 게임 정식 출시 전 일부 사용자가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베타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 테스터 신청은 6일부터 받고 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축구 게임을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넥슨이 가진 풍부한 배급 노하우를 살려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넥슨#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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