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강의 질 높이려면? 강의평가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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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3일 12시 42분


한국 대학교육에 교수와 학생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절실해 보인다. 하이캠퍼스의 김종현 대표는 국내 대학과 외국 선진국 대학의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은 바로 사제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 같은 결론을 내린 배경에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서 4년 간 공부를 하며 해외 대학교육을 경험한 점이 주요했다. 그는 “해외 유수의 대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 선진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교수와 학생 활발한 소통에 있었다”면서 “국내 대학에도 소통의 화두를 던질 때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강의 진행 시에는 물론이고, 강의 사후에도 ‘강의평가’의 일환으로 적당한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일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 학생 스스로도 수업평가와 교수평가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만 강의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캠퍼스는 전국 350여 개 대학의 10만 명이 넘는 교수의 기본 정보를 등록, 지금까지 3천회가 넘는 평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강의 난이도 ▲강의 만족도 ▲강의 준비성 ▲휴강 횟수 ▲과제 횟수 ▲사제간 소통 정도 등의 강의 평가를 해외 대학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실시하고 있는 것.

하이캠퍼스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하이캠퍼스는 올해 말까지 강의평가 1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누적된다면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때 참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현재의 대학 교육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캠퍼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이캠퍼스에서 강의평가를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스타벅스 및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과 내달 5일까지 평가를 마친 참여자에게 200명을 추첨해 ‘잭 더 리퍼’ 뮤지컬 관람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캠퍼스 홈페이지(www.hicamp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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