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이제 개성시대! 테라스, 다락방 등 특화설계 아파트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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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0일 14시 48분



테라스, 다락방 등 개성을 살려 설계된 아파트들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건설사들의 아파트 특화 설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아파트 구매 목적이 투자에서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 설계 아파트가 청약과 계약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테라스하우스, 가든하우스, 다락방 등 특화설계를 내세운 아파트들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분양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가든하우스와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이며 평균 71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으며, 지난 5월 창원에서 분양한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도 테라스와 다락방 등이 인기를 끌며 평균 10.6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에서도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일부 가구에서 테라스 하우스로 꾸며진 펜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551가구를 전용면적 84~143m² 규모로 구성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이달 전남 목포 옥암지구에 분양한 ‘코아루 천년가’는 1층 특화 세대에 최대 약 17m² 규모의 테라스를 설치했으며, 층고 3.3m, 천정고 2.7m로 높여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였다. 또 최상층에는 최대 약 34m² 규모의 다락방과 다락과 연계된 오픈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9개 동, 총 316가구, 전용면적 84m² 단일 평형으로 구성한다.

쌍용건설이 이달 울산에 분양한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도 최상층에 다락방을 조성한 평형을 선보였다. 총 487가구를 전용면적 84m² 규모로 구성한다.

삼성물산이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 옥길지구 인근에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은 최상층에 다락방과 함께 테라스공간 제공할 예정이다. 총 548가구 중 518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m² 규모로 구성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추세 속, 개성은 살리면서 주거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특화 설계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평형에 비해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단지 내 특화설계 물량이 적다는 희소성과 향후 프리미엄 기대,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한 이유 때문에 앞으로도 특화 설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아루 천년가 모델하우스 테라스 이미지>
<코아루 천년가 모델하우스 테라스 이미지>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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