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지수 UP! ‘잔고장’ 심한 국내 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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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6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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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전자들이 뽑은 ‘잔고장’ 심한 車는…

현대자동차 대형세단 제네시스가 잔 고장으로 인한 불편이 가장 적은 모델로 선정됐다. 반면 쌍용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다.

15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는 ‘제조사 및 차량 품질스트레스 종합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산차를 새로 구입해 약 1년간 사용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고장과 불편한 기능·디자인 등에 대해 평가했다.

제조사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100대당 44.6건)가 ‘불편’ 부문 품질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회사로 꼽혔고, 한국지엠(48건)과 기아차(49.8건), 르노삼성차(54.5건)가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77.5건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잔고장’과 ‘불편한 기능·디자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은 회사는 현대차가, ‘재수리’ 불편이 덜했던 곳은 한국GM이었다.

국산 전 차종에 대한 품질스트레스에서는 제네시스가 평균 100대당 28.6건으로 가장 낮았고 기아차 포르테(29.6건)가 2위, 르노삼성의 QM5(29.7건)와 SM7(32.2건)이 각각 3·4위에 올랐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 전체평균(48.5건)은 물론 1위 현대차(44.6건)보다도 적은 ‘불편’ 부문 품질스트레스 경험 건수(39.8건)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품질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불편하지만 참고 지내는 잔고장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내 개선하려는 노력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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