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경험자 위한 암보험 국내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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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다시보장’ 상품 출시

암에 한 번 걸렸다가 치료한 경력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LIG손해보험은 2일 암 완치환자를 대상으로 ‘LIG다시보장암보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 암이나 갑상샘암에 한 번 걸렸던 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았으면 가입할 수 있다. 암이 재발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0만 원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는 최대 2000만 원, 일반상해 사망 때는 최대 500만 원을 보장한다.

5년 만기 자동 갱신 상품으로 20세에서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80세까지 두 번째 암을 보장받을 수 있다. 통상 갱신 때 보험료가 오르는 일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암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내려갈 수도 있다. 암이 발생하지 않으면 만기 때마다 환급금도 받는다. 기존에 발병했던 암의 종류가 ‘유사암’이거나 혈액계통 관련 암이라면 가입이 제한된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암보험#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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