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페북이 전부 아니다… 색다른 SNS 여기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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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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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외에 이미지나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공유할 수 있는 등 특색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외에 이미지나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공유할 수 있는 등 특색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를 얻고 있다.
《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전부는 아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은 최근 ‘핀터레스트’나 ‘패스’ ‘인스타그램’ 등 특색 있는 SNS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SNS라고는 트위터와 페이스북밖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SNS를 추천한다. 》

○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Pinterest)와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읽는’ SNS가 아닌 ‘보는’ SNS다. 자신의 관심사를 텍스트로 구구절절 표현하는 대신 한 장의 이미지로 남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이미지 기반의 SNS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도 연동돼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의 콘텐츠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도 올라간다. 핀터레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종류별로, 혹은 제품의 가격대별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필터 기능으로 편집한 사진을 SNS에 바로 올릴 수 있다.

○ 링크드인


링크드인(LinkedIn)은 전 세계에서 1억5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특화된 SNS다. 지난해 12월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링크드인은 온라인에서 사용자의 프로필과 구체적인 커리어를 공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가입자의 이름과 직장명 등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검색결과의 상위 1∼3위 정보에 링크드인 페이지가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이용해 실제로 인사 담당자들이나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이 연락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야머, 오피스톡


많은 사람과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SNS의 특징을 업무환경에 접목한 것이 업무용 SNS다. 바쁜 업무 속 빠듯한 회의시간, 획일적 결재라인의 단점을 보완해 구성원 간 소통을 늘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donga.com’같이 같은 e메일 주소를 식별코드로 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야머(yammer)’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해 이미 여러 기업에서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조직도와 연동돼 수직적인 업무보고와 수평적인 소통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오피스 톡’도 주목받고 있다.

○ 패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수백, 수천 명에 이르는 드넓은 인간관계에 싫증이 났다면 패스(Path)에 접속해보는 것도 좋다. 최대 150명의 지인과 일기장처럼 일어나고 자는 시간까지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SNS다. 타임라인에 글을 쓰거나 사진, 동영상을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 또 ‘좋아요’ 버튼만 있는 페이스북과 달리 ‘싫어요’ 등 5가지 표정으로 상대방에 공감할 수 있다.

○ 포스퀘어, 씨온, 아임IN


위치기반 SNS인 포스퀘어는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에 ‘체크인’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다른 사용자들과 방문기록을 공유하는 SNS다. 관심 장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친구에게 추천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위치를 기록하고 주변 사용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위치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씨온과 자신이 방문한 지역에 ‘발도장’을 찍고 사진과 기록을 함께 남길 수 있는 아임IN도 이용자가 많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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