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한국SW 개발자에 손 내민다

  • 동아일보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열고 새 플랫폼 공개행사 마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표주자 트위터가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KOTRA는 ‘트위터 플랫폼 론칭 아시아’ 행사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라톤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KOTRA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국 벤처기업 9곳이 참가하는 ‘피치 워크숍’과 트위터의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하는 트위터 개발자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피치 워크숍은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트위터와 연관된 사업 아이디어를 트위터 측에 제안하고 피드백을 받는 일종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다. KOTRA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살피는 평가위원으로 참가한다. 이어 저녁에 열리는 트위터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트위터 플랫폼 최고책임자인 라이언 사버 씨가 신규 플랫폼 발표와 기술 소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의 개발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있고, 해당 기술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해 또 다른 시장을 만드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트위터는 현재 1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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