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제주도 다문화가정의 ‘생존’ 아닌 ‘생활’을 위한 교육 지원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9월 19일 13시 42분


- 한국어.한국문화 뿐 아닌 RCI 케어기빙 양성과정, 아동영어 교육과정 등 학위과정 지원
- '자립’할 수 있는 전문 고등 교육 기회 제공
- 제주도 다문화 가정을 국제적 롤 모델로 양성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중순)는 20일과 2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제주특별자치도, KCTV 제주방송과 공동으로 제주도 거주 다문화가정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의 다문화 가정 온라인 사업 기관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이주민 여성의 성공적인 한국정착과 건강한 다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지난 2007년 2월부터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진행해온 초·중·고급 한국어 및 문화교육을 뛰어 넘어 이주민 여성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전문 고등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데 목표가 있다. 제주도 다문화 가정의 ‘생존’이 아닌, ‘생활’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고려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대다수의 이주여성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현실을 고려하여 “앞으로 다문화가정 교육 사업은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국제 관광 도시인 제주도에서 다문화 가정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본교 RCI학과(신설예정)의 케어기빙 양성과정과 연계하여 우수한 케어기버로 양성하는 등 이주여성이 취업에 적합한 학과에 진학하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특별전형도 신설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6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KCTV 제주방송 3자간 다문화가정 온라인 교육사업 시행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번 행사에는 고려사이버대학교 김중순 총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KCTV 오창수 사장, 미국 조지아 사우스 웨스턴 대학교(GSW) 캔달 블랜차드 총장이 참석한다.

△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정착을 돕기 위해 고려사이버대학교가 2007년 2월부터 진행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3년간의 포스코 지원에 이어 현재 세계 최대 투자금융회사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재정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캠페인의 온라인 강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받고 있다.

현재 캠페인 홈페이지에는 8만 8천명이 넘는 인원이 가입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71개 국가 657개 도시에서도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현지 사전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 RCI(Rosalynn Carter Institute) - 로살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
지미 카터 미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로살린 카터 여사가 1987년 미국에 설립한 케어기빙 연구소다. 현재 RCI 첫 해외 연구소는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설립되었다.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로살린 카터 케어기빙연구소(RCI-KOREA)는 미국 RCI와 공동으로 케어기빙 공동연구 및 전문자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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