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반기 77달러-내년 82달러선 전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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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산 원유가격이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배럴당 평균 77달러, 내년 상반기(1∼6월)에는 82달러 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발표한 ‘2010년 하반기 국제 원유시황과 유가 전망’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연구원은 “세계 석유수요가 하반기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日)수요량 기준으로 140만 배럴 증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130만 배럴이 늘어난다는 전제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지역의 공급량이 감소할 경우 하반기에는 배럴당 80.03달러, 내년 상반기에는 87.73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이란 쇼크’로 가격이 급등했던 두바이유는 12일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2.55% 내린 배럴당 74.28달러를 기록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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