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61호(2010년 7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개인 구독 문의 02-721-7800, 단체 구독 문의 02-2020-0685 신세대와 공감하기? 거리응원처럼 하면… / ▼스페셜 리포트 인사관리(HR) 컨설팅 회사 머서(Mercer)가 세대 간 이직 유발 요인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25세 이하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속 상사와의 불화’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이 이직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나를 이해하고 지원해 주는 직속 상사’였다. 즉, 직속 상사가 자신을 얼마나 이해하고 지원하며 격려해 주는지가 경력 초기 단계에서의 몰입도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신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은 그들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에서 벗어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신세대와 친해지고 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첫걸음은 이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인 인식 및 가치, 행동에서 선배 세대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세대에게 업무 수행 방식과 관련한 권력은 최대한 위임하되, 목표 설정과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코칭과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신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 커뮤니케이션 방안도 고안해 볼 필요가 있다. 박형철 머서 한국법인 대표가 신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동질적인 것엔 희망없다… 다른 것을 융합하라 / ▼메디치 가문의 창조 경영 리더십 조직이 전략을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 /▼신동엽 교수의 경영 거장 탐구 ‘변화’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CEO는 신년사나 언론 인터뷰에서 기업의 현재 성과나 경쟁력에 상관없이 변화와 혁신을 늘 강조한다. 그렇지만 실제 기업의 역사를 분석해 보면,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종류의 변화를 실행함으로써 지속적 경쟁 우위를 유지한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CEO들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변화 노력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까닭을 이해하려면 먼저 ‘상황 적합성 관점(Contingency Perspective)’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관점에 따르면, 환경이 변했을 때 기업도 환경과 같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기업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외부 환경에서 조달하기 때문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거장 챈들러 교수는 이에 더해 ‘조직은 전략을 따른다(Structure follows strategy)’는 명제를 제시해 조직 특성은 그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의 실행에 적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모든 전략은 환경의 요구에 적합하게 수립해야 하며, 조직은 선택된 전략의 실행에 적합하게 설계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조직이 전략을 규정(Strategy follows structure)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곧 수단과 목적의 전도라는 심각한 불합리성을 초래하며 초장기, 초우량 기업의 꿈을 좌절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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