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영어공부, 출발이 달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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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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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이 요령보다 듣기, 말하기, 직독직해 기본기를 다져야

수능 문제 유형, 듣기 말하기 어법 독해 중심
지난해 11월 실시한 2010년 수학능력평가의 외국어 영역 출제 수준은 지문 길이나 난이도 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듣기ㆍ말하기 지문이 길어지고 녹음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반응이다.

수능 문제 유형은 의사소통 능력 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듣기ㆍ말하기ㆍ어법ㆍ독해 영역으로 나누어 출제된다.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듣기 평가수준도 쉽지 않다. 두세 문장으로 구성된 중학교 듣기 평가와 달리 수능 외국어 영역 듣기는 10문장이 넘는 평가 지문으로 평소에 꾸준한 듣기 연습이 되지 않은 경우, 자칫하다가 지문의 내용을 놓치기 일쑤다.

단문 위주의 대화 형식이 아니라 지문을 듣고 해당하는 그림 찾기, 계산하기, 사실과 다른 내용 고르기, 장문의 내용을 듣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등 단순 듣기만이 아니라 포괄적인 이해 수준을 묻는다.
“듣기는 한 번 놓치면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정답을 놓치기 쉽다”며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는 것이 수능 고득점자들의 의견이다.

꾸준한 영어독해로 정확한 문장과 어휘 접한 학생에게 유리
수능 응시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독해이다. 지문을 읽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독해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 시험장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상황에 따른 집중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영어독해를 하는 연습이 부족해서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지문을 한 번 읽고 이해가 안 돼서 두세 번 읽다 보니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다. 단어와 문장을 해석하는 데만 집중하면 글의 내용이 보이지 않고, 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수능 독해란 무작정 영어단어를 해석한다고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아니다.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 의도가 무엇인지 바로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직독직해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직독직해란 영어문장을 읽고 바로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한국소설을 읽을 때 문장을 읽으면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글의 주제와 느낌을 파악한다. 이처럼 영어 역시 문장을 읽으면 바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직독직해 능력이 있어야 쉽게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부분이 아닌 전체,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영어를 익혀야
독해 능력은 빈칸 채우기, 주제 찾기, 글의 요지를 찾기와 같이 지문 전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수능 문제를 푸는 데 유용하다. 실제로 간단한 구나 절을 찾아 빈칸 채우는 문제를 풀려고 해도 지문 전체 내용과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영어지문을 이해하기 위해서 단지 어휘력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문장 구조, 어휘, 어법은 물론 아래 예문을 살펴보면 배경지식, 즉 ‘거리두기’와 같은 연극의 개념까지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출처 : 튼튼영어 영어교육 정보신문 '튼튼타임즈'
문의 : 1577-0582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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