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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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1일 03시 00분


합성고무 생산능력·시장지배력 세계 1위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 세계 1위의 생산능력과 시장지배력을 자랑한다.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합성고무를 중심으로 합성수지, 정밀화학, 열병합발전소, 전자화학, 건자재 사업 등을 다각도로 전개해 ‘세계 석유화학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품질 경쟁에 주력하는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플라스틱 창호인 ‘휴그린 ABS계 창호’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휴그린 ABS계 창호는 기존 제품과 달리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무독성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다이옥신 발생량이 적고, 폐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 창호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미적 요소도 극대화한 제품이다. 하얀색으로 천편일률적이던 기존 창호의 단점을 뛰어넘는 컬러 창호로 건축물 색상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덕분에 휴그린 ABS계 창호는 고급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조합 주택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옥 대표
기옥 대표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창호재, 내장재, 기능재 등 건자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종합 건축자재 솔루션 사업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2013년에는 매출액 8조 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와 오만의 석유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에너지사업 부분의 영역을 넓히고, 미래 첨단 소재인 탄소나노소재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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