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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3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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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날 주요 추석 선물세트 중 한우 갈비와 정육 가격이 5∼10%, 굴비 가격이 5% 오른다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도 한우 선물세트 가격이 5%가량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값이 오르는 데는 6월부터 확대 실시된 ‘쇠고기 이력 추적제’가 한몫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산지와 생산자를 알 수 있는 이력추적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한우 수요가 늘어나 도매가격이 15∼25%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선물세트 중 유일하게 과일만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은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10∼20%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이 빨랐던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많은 덕분이다. 당도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