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국서 가장 평판 좋은 글로벌 기업

  • 입력 2009년 5월 8일 02시 56분


포브스 선정… LG전자 2위

포스코가 국내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글로벌 기업으로 꼽혔다. 미국 포브스 온라인판은 ‘평판 좋은 글로벌 기업’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가 평점 77.11점으로 한국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의 전체 순위는 43위. 이어 국내 기업으로 LG전자(51위), 삼성전자(74위), 국민은행(182위) 등이 200위 안에 들었다. 포스코와 국민은행은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지난해 163위와 196위에서 평판도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도 조사에서는 세계 9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의 리서치 컨설팅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와 함께 전 세계 30여 개국 1000개 기업의 평판도 순위를 발표해 왔다. 올해 글로벌 평판도 1위는 이탈리아 초콜릿 회사인 페레로가 차지했으며.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와 미국 생활용품사 존슨앤드존슨이 2,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59위로 추락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포스코 협력사 첫 상생협의회▼

포스코는 7일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1회 범 포스코 상생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포스코의 12개 출자사 대표 및 17개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정부의 상생협력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생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해관계자, 공급사, 고객사 등의 목소리를 경청해 소통과 신뢰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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