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남양공업… 생산성 향상 대통령 표창

  • 입력 2008년 9월 10일 03시 07분


성균관대 한국남동발전

지식경제부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를 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개인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은 금호석유화학, 남양공업, 성균관대, 한국남동발전 등 4곳이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 표창에는 공군본부, 놀부, 서울 송파구, 대구 수성구, 세브란스병원 등 5개 단체가 선정되는 등 모두 74개 기업 및 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개인유공자 부문에서는 김근수 퍼스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한 총리는 치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국가와 기업만이 무한경쟁 시대를 극복할 수 있다”며 “생산성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출발점은 노사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끊임없는 생산성 혁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사 대표로 한국번디 광주공장 임화규 공장장과 오기상 노조위원장이 나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선서하기도 했다.

국가생산성혁신대회는 경영 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1975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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