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中에 전분당 공장

  • 입력 2007년 10월 17일 0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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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중국 허베이(河北) 성 친황다오(秦皇島)에 전분당 공장을 세우고 식품 부문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그룹은 16일 중국 현지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 현지법인인 ‘친황다오삼양제넥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분당은 각종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포도당, 과당, 물엿 등을 지칭한다.

회사 측은 “2005년부터 2600만 달러(약 239억 원)를 투자해 연간 10만 t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세웠다”며 “국내 업체 중 해외에 전분당 생산시설을 갖춘 것은 삼양그룹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분당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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