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지식 넘어 지혜를 배워라”

  • 입력 2007년 6월 2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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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서 LG그룹 구본무 회장(왼쪽)이 챌린저 대표 김혜령 양에게 글로벌 챌린저 상징물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서 LG그룹 구본무 회장(왼쪽)이 챌린저 대표 김혜령 양에게 글로벌 챌린저 상징물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세계 일류 현장에서 지식의 수준을 넘어 지혜를 배우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시대의 무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창의성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 도전정신이야말로 ‘글로벌 챌린저’의 참모습이며 LG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올해 794팀 3170명의 대학(원)생 지원자 중 30개 팀 120명의 ‘LG글로벌 챌린저’를 선발했으며 이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2주일 동안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이나 연구소, 대학 등을 탐방하게 된다.

한편 그는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서 경영실적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상반기에는 아주 좋아졌고, 하반기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상반기 실적은 매출과 수익 양면에서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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