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산자부 “하반기 유가 70달러대 오를 수도” 外

  • 입력 2007년 5월 26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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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장(오른쪽)과 김정복 국가보훈처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대부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민은행
강정원 국민은행장(오른쪽)과 김정복 국가보훈처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대부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민은행
■산자부 “하반기 유가 70달러대 오를 수도”

올해 하반기(7∼12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중동산 두바이유 기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이재훈 제2차관 주재로 열린 민관 유가동향 점검회의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이 같은 유가 전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산자부 측은 “현재 상황은 과거와 달리 작은 충격에도 유가가 급등하고 충격이 해소되더라도 하락하기 힘든 구조”라며 “전문가들은 하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겠지만 공급 충격이 발생하면 70달러대로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의 고유가가 △지정학적 불안요인에 따른 산유국의 생산 차질 △미국 휘발유 시장 강세 및 재고 감소 △투기자금 유입 등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정부-지자체-민간 외자유치 특별팀 구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 등이 공동으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와 재정경제부 등 정부 부처와 서울을 뺀 15개 시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12개 관련 기관 및 협회,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 등은 이날 외국인 투자 유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팀은 관광 레저, 조선, 의류, 자동차부품, 반도체, 정밀화학, 의약 등 35개 업종별로 구성되며 지금까지 18개 프로젝트에 3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구체화했다.

프로젝트팀 참여자들은 공동으로 전략 수립, 투자 유치 홍보, 투자자 지원, 행정조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국민銀-보훈처, 국가유공자 대출 지원

국민은행이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25일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대부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7월 2일부터 국가유공자 및 제대군인 등 보훈대상 48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나라사랑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나라사랑대출’은 국가유공자 등 본인이 연 3%(제대군인은 연 4%)의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국가보훈처가 금리 차 부분을 은행에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대출한도는 △주택구입자금은 최고 3000만 원 △아파트 분양자금 2300만 원 △전세자금 1500만 원 △사업자금 2000만 원 △농토(대지)구입자금 2500만 원 △생활안정자금 300만 원 등이다.

대출기한은 주택자금은 최장 20년, 일반자금은 최장 13년 이내이며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적용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대부업체 우량 이용자 제도금융서 흡수

서민대출 알선 사이트인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은 6월부터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지만 소득과 상환능력이 있는 이용자들이 좀 더 금리가 싼 상호저축은행 등의 대출로 갈아 탈 수 있는 ‘환승론’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환승론 대상자는 상위 30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상환했으며 연체일수가 15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또 원리금 합계 부채 비율이 연소득의 1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대출자가 이지론을 통해 환승용 대출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스타저축은행 GB캐피탈 등 3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환승론 대출금리는 연 44∼48% 수준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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