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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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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7∼9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65조96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증가했다.
실질 GNI 성장률은 지난해 연간 3.8%였지만 올해 들어 1분기(1∼3월) 0.5%, 2분기(4∼6월) 0.0%에 이어 3분기까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반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어 2004년 3분기(4.7%)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처럼 생산이 늘어도 소득이 늘지 않은 이유는 교역 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 손실이 생겨 돈이 해외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3분기 실질 무역 손실은 12조4232억 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손실액은 32조8580억 원에 이른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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