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100만섬 내달 추가매입”

  • 입력 2005년 10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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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당초 예정된 공공비축용 쌀 400만 섬과는 별도로 100만 섬을 11월 중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영만(金永晩) 농림부 식량정책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곡 수매제 폐지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쌀값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700억 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쌀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추가 매입으로 쌀 한 가마(80kg) 가격이 현재 14만3000원에서 연내 14만8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올해 추곡 수매제를 없애는 대신 쌀 400만 섬을 시장가로 매입하는 공공비축제를 처음 도입하고 1일부터 산지에서 쌀을 사들이고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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