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골드만삭스의 자금을 받아 안정적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함으로써 외환은행 인수 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3일 “골드만삭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지주회사 설립으로 하나은행이 보유하게 될 지주회사 주식 1300만 주를 골드만삭스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 하나은행 주식 130여만 주를 사들인 데 이어 6월 28일 하나은행으로부터 자사주 500만 주를 매입한 바 있는 골드만삭스는 이로써 하나금융지주 주식 1930만여 주(지분 약 9.4%)를 갖게 돼 최대 주주가 된다.
하나은행 주식 1주는 하나금융지주 주식 1주로 교환될 예정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