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일때 기업자금 조달하자”

  • 입력 2005년 8월 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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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줄어들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들이 7월 중 주식과 채권 등을 발행해 투자자로부터 직접 조달한 자금은 5조4087억 원으로 6월보다 21.3% 감소했다.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5426억 원으로 전달보다 8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액은 2154억 원(14개사), 유상증자 금액은 3272억 원으로 각각 198.8%, 53.1% 늘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4조8661억 원으로 전달보다 26.1% 감소했다. 회사채 가운데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조7492억 원,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9639억 원으로 각각 38.9%, 33.5% 줄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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