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EO‘잭 웰치…’ 책 최다추천…여름휴가 권장도서

LG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올여름 휴가 때 읽을 만한 책을 사내전자통신망(LGIN)에 올려놓았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들 CEO는 세계 일등 기업의 성공사례를 담은 책과 사고의 혁신을 주문하는 경영관련 도서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과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박진수 LG석유화학 사장은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의 경영 경험담을 담은 ‘잭 웰치, 위대한 승리’(저자 잭 웰치)를 추천했다.

또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도요타의 성공비결을 담은 ‘도요타 방식’(제프리 라이커)을, 정병철 LG CNS 사장은 세계화 속에서 개인의 역할을 강조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토머스 L 프리드먼)를 권했다.

리더십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책도 추천 도서에 올랐다.

조영환 LG마이크론 사장은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한 실천지침을 소개한 ‘균형의 리더십’(캐리 패터슨)을 추천했고, 박영용 LG실트론 사장은 중국고전을 통해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분석한 ‘중국 3000년의 인간력’(모리야 히로시)을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밝혔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정도(正道) 경영을 강조한 ‘상도(商道)’(최인호)를 추천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