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4.2% 전망

  • 입력 2004년 11월 17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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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경제연구 기관들은 대체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9%,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4.2%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05년도 경제전망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소가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며 내년 경제여건이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케네스 캉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몇 년간 호조를 보여 온 세계 경제가 미국 일본 중국의 경기 위축으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정문건(丁文建)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내년도 국내 경제와 관련해 "△소비부진 지속과 투자회복세 제한 △수출둔화 및 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금리 및 원화가치 소폭 상승 등으로 올해보다 어려움이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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