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뉴스]美 인턴십 프로그램 홈쇼핑에

  • 입력 2003년 10월 30일 17시 45분


코멘트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 잇따라 홈쇼핑 상품으로 나오고 있다.

LG홈쇼핑은 11월 2일 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 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월 현대홈쇼핑이 미국 명문대 인턴십 프로그램을 판매한 데 이어 두 번째.

이 상품은 미국 국무부에서 관할하는 ‘교환방문 프로그램(Exchange Visitor Program)’의 일종. 종류는 3가지로 미국 공공기관에서(790만원), 전문적인 교육을 마친 후 기업에서(960만원), 방송국 잡지사와 같은 전문 분야에서(860만원) 인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항공료, 숙식비, 건강보험 등은 이 가격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영어뿐 아니라 실제 직무교육까지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 J-1(문화교류) 비자를 발급받기 때문에 인턴기간 중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다. 전문대 이상 학력과 기초적인 비즈니스 영어회화 능력이 요구된다. 또 전화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 국무부 승인 스폰서 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혜영 LG홈쇼핑 과장은 “이민 상품과 달리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간이 1년 정도로 짧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하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