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라크 미수 공사대금 반환訴 영국법원에 내기로

  • 입력 2003년 10월 8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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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조만간 영국에서 이라크로부터 받아야 할 공사대금 8억6000만달러에 대한 소송을 벌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영국 법률 회사인 ‘레인 앤드 파트너’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에서도 이라크를 상대로 7000만달러의 미수금 채권 인정 소송을 내 승소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또 ‘이라크 미수금 회수대책반’을 운영하고 이라크 미수채권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모아 ‘워싱턴클럽’을 창설키로 하는 등 이라크 미수금 회수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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