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 '설 선물' 윷-비누-車무상점검까지 다양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정유사마다 귀성 귀경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객사은 및 마케팅 행사를 갖는다.

SK㈜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변 SK주유소 37개소에서 이용고객에게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전국 고속도로변 주유소에서 매년 설 추석 하계휴가철 등 세 차례에 걸쳐 이 같은 고객사은 행사를 펼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30일과 31일, 다음달 2일에 고속도로변 계열 주유소에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워셔액과 엔진오일을 보충해 주는 행사를 갖는다.

에쓰오일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속도로의 에쓰오일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은품 제공 등의 행사를 편다. 행사기간 중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3만원 이상 주유한 모든 고객에게는 고급 미용비누 또는 윷놀이 세트를 제공키로 했다. 에쓰오일은 매년 설 및 추석 연휴 기간에 계열 주유소에서 고객 사은행사를 해 왔다.

현대오일뱅크도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속도로변 25개 주유소에 자사 유니폼을 입은 전문 홍보도우미들을 배치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급 물티슈 60만개를 제작해 나눠줄 계획이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