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띠앙, 은사님께 사랑의 이메일 보내기 운동 등 전개

  • 입력 2000년 4월 28일 11시 48분


인터넷 커뮤니티 네띠앙(http://www.netian.ㅣcom 대표 홍윤선) 은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은사님께 사랑의 이메일 보내기 운동' 과 '헤어진 가족 찾기 운동'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네띠앙은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5월 15일 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되는 '은사님께 사랑의 이메일 보내기 운동'은 삭막한 교육현실에서 따스한 정이 흐르는 사제문화의 교육현장을 만드려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이운동은 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전교조, 교총이 후원한다.

네띠앙은 '은사와 제자의 만남' 주선, '그시절 그 은사님으로의 추억여행'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병행한다. 또, 이메일을 보낸 만큼 기금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채택, 적립된 기금으로는 오지마을과 산간벽지 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게 된다.

참여 방법은 교사가 자신의 이메일을 행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제자가 검색하여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사무국을 설치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등록과 검색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참가자에게는 네띠앙 기념품을 주고, 교사 2명을 선정하여 각각10만원 상당의 시상품과 제주도 여행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헤어진 가족 찾기'사이트를 통해 잃어버린 가족들의 사진, 음성 등을 데이터 베이스 化하여 인터넷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거 잃어버린 사람의 현재 모습을 추정해 내는 에이지 프로그레션 기술(age progression software)를 이용, 오래전에 잃어버린 사람이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지속적인 사이트 관리를 위해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맺고 접수된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사람 냄새나는 사이버 공간' 을 표방하는 네띠앙은 이 외에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환경서약' 등 오프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7000명이 네띠앙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으며 환경서약자는 3000명에 이른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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