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제주 삼일금고 영업인가 취소

  • 입력 2000년 3월 22일 19시 25분


금융감독위원회는 22일 영업정지중인 제주 삼일상호신용금고의 자산을 정리금고인 한아름금고로 계약 이전하고 영업인가를 취소했다.

삼일금고는 경영부실로 부채가 자산을 113억원이나 초과, 작년 12월24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영업정지를 받았으며 그동안 제3자 매각이 추진됐으나 실패했다. 한아름금고는 24일부터 삼일금고 고객들에게 예금을 대지급하는 한편 청산인을 선임, 정리절차를 밟기로 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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